추세 변화를 알려주는 힌지, 리테스트, 워닝, 추세전환예고 분기현상
전 시간에는 두 선이 교차할 때가 매수 매도신호라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또한 과매수 과매도 구간에서는 강력한 모습을 보인다는 것도 보셨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스톡캐스틱의 응용법에 대하여 배워보겠습니다.
추세완화 힌지(Hinge)
스톡캐스틱에는 힌지(Hinge)라는 것이 있습니다. 힌지란 상승 혹은 하락 추세로 움직이던 빠른 %K선의 움직임이 갑자기 둔화될 때를 말합니다. 보통 '추세완화'라고 합니다.
힌지가 발생하면 추세가 바뀔 가능성이 농후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의 깊게 보셔야 하는데, 특히 과매수 과매도 구간에서 신뢰도가 높습니다. 이는 힌지 현상을 시장 추세의 반전을 암시하는 최초의 신호로 분석하기 때문입니다.
실전 차트를 통해 알아보겠습니다.
위 차트를 보면, 매매시점이 두 선의 교차 시점보다 먼저 매수나 매도로 대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지만 실패할 확률이 있다는 것도 알아두어야 합니다.
%K선과 %D선의 재교차 리테스팅(Retesting)
위의 실전 차트를 보면 Retesting이란 단어가 눈에 띄는데, 간단히 말씀드리면 %K선과 %D선이 교차한 후 다시 교차를 하려하는데 %D선의 지지 저항 속에 다시 반등을 하거나 하락하는 것을 말합니다.
상승추세에 있는 종목이 과매수권에 진입하면서 %K선 둔화화 함께 매도신호를 보이려 하지만, 자세히 보면 %D선의 지지를 받고 다시 반등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이럴 경우에는 상승추세가 더 연장되었다고 판단하고, 2차 매수로 대응하여야 합니다. 즉, 이것은 바로 앞에 배운 힌지의 매매기법을 쓰면 실패할 확률이 있다는 것을 알려주는 것이기도 합니다.
여기서 알고자 하는 것은 스톡캐스틱이란 한 지표로만으로는 부족하고 여러 가지 기술적 분석과 그때의 시장 상황, 그리고 기업의 재료 등을 모두 적용시켜야 한다는 것입니다.
특히, 강한 상승 장세이거나 기업의 호재성 재료 속에서는 이러한 모양새가 많이 나온다는 것을 알아두면 좋을 것입니다.
경고(Warning)
비디오를 보면 18세 미만이 볼 수 없는 영화는 'Warning'이라는 단어가 나오는 걸 보셨을 겁니다. '경고'를 나타내는 것이죠. 과매수 과매도권에서 위 차트와 같은 모양새가 나오면 조만간 추세반전이 나온다는 것을 암시하는 것입니다.
그밖에 만약 과매도권에서 날카로운 반등 모양새가 아닌 넓은 형태를 취하면 약세가 강한 것으로 판단하여 아무리 과매도권이라도 좀 더 추이를 지켜보는 것이 좋습니다.
위의 그림을 보면 %K선이 %D선을 교차하기 전에 미리 매수 매도를 판단할 수도 있고, %D선의 지지 저항 속에 기존 추세를 확인하는 방법도 배웠습니다. 또한 보조지표들이 속임수가 많다는 점, 그리고 이런 속임수를 취소화시키려면 많은 경험과 함께 여러 기술적 분석을 복합적으로 사용해야 실수를 범하는 일을 조금이나마 줄일 수 있다는 것도 아셨을 것입니다.
잘못된 매매신호 Failure?
Failure란 %K의 값이 80 이상이거나 20 이하에서 %K선과 %D선이 교차하면서 매매신호를 보인 후 %K과 %D선이 또 교차하여 매매신호를 보이는 경우를 말합니다. 즉, 과매수 과매도 구간의 매도 매수신호의 실패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즉, 두 선의 교차가 잘못된 매매신호를 보인 것으로 80 이상에서 나타나면 상승추세의 강화, 20 미만에서 나타나면 하락 추세 강화의 형태를 보입니다. 신고가나 신저가 갱신이 나올 경우가 많습니다. 앞서 배운 Retesting과는 약간 다른 모양새를 보이며 시장이나 종목의 상승 하락의 강도가 너무 강할 때 생깁니다.
매매기법도 참 많죠? 속임수를 피하려면 많은 숙달이 필요합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아주 중요한 '분기현상(divergence)'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추세전환을 예고하는 분기현상
분기현상은 아주 중요한 내용이기 때문에 별도로 자세히 다룰 예정입니다. 여기서는 간단히 실전 차트를 통해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위 두 개의 실전 차트로 이해가 되셨나요?
주가는 상승하나 지표는 고점이 낮아지고 있고, 밑에 그림은 주가는 하락하나 지표는 고점을 높이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스톡캐스틱에 대한 여러 가지 매매기법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항상 실전에서 이렇게 움직이는 법은 없습니다. 단지, 많은 경험을 통해 속임수를 줄이는 방법을 터득하다면 매매를 하는데 아주 좋은 참고자료가 될 것입니다.
천천히 보유종목들을 보면서 현재 어떤 상태에 있는지 한번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 위의 매매기법이 이해가 되었다면 이제 다음 시간에 배울 RSI, CCI 그리고 나중에 배울 MACD 등을 아주 쉽게 접근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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