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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주식

시장심리를 읽어내는 심리선

by 보물창고문지기 2022. 8.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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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심리를 읽어내는 심리선

주식시장은 심리전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다수의 사람들과의 심리를 읽어내는 것도 매우 중요합니다. 투자자들이 심리상태로 인해 투매가 나올 수 있으며, 급등과 급락이 있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주식 전문가들 중에는 심리학을 공부하는 분도 계시죠.

사람의 경제 활동에서 매매와 협상은 상대편의 심리를 얼마나 읽어낼 수 있는냐에 따라서 성공과 실패가 가늠되기도 합니다. 주식시장도 마찬가지입니다. 대중의 심리를 파악하는 것이 주식시장에서 살아남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은 보조지표 가운데 시장심리를 수치와 차트로 표현한 심리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심리선으로 투자자의 심리를 읽어라

투자심리선이란 투자심리의 변화를 일정기간 동안 파악하여 과열인가, 침체상태인가를 나타내는 보조지표입니다. 이는 최근 12일 동안 주가를 전일과 대비하여 상승한 일수와 하락한 일수를 계산하여 12일 중 상승일 수가 며칠이었는가에 대한 비율을 말하는 것이죠.

즉, 종목에 대한 12일을 기준으로 시장심리를 체크하는 것을 말합니다. 여기에서는 12일로 기간을 한정한 것은 인간의 심리변화에 12일이라는 원시적 리듬이 있다는 데 근거하고 있습니다. 보유주식이 2주 정도 동안 하루나 이틀 정도만 빼놓고 상승해 왔다면 하락을 예상한 이익실현 물량이 증가할 것은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이때 매일 매일의 계산에 있어서 13일 전의 주가는 제외되고 새로운 날의 주가 상승 또는 하락을 첨가함으로써 새로운 12일간의 평균이 계산되는 것입니다. 요즈음은 단기 매매를 위해 기간을 10일로 설정하여 사용하는 경우도 많이 있습니다.

투자심리선은 다음의 계산방법에 의해 구합니다.

 

투자심리선 = 12일간의 주가상승일수 / 12일 * 100

 

심리선은 매우 간단합니다. 그러나 심리선을 보기 위해 계산할 필요는 없습니다. 증권 HTS에 다 있기 때문입니다. 증권사 HTS의 종목에 대한 그래프에서 쉽게 심리선을 찾을 수가 있습니다.

그럼, 심리선으로 이용한 주식 매매는 어떻게 하는 것일까요? 우선, 2가지를 알아두셔야 합니다.

투자심리선 활용법
-투자심리선이 25% 이하를 나타내는 경우 -> 매수시점
-투자심리선이 75% 이상을 나타내는 경우 -> 매도시점

투자심리선이 25% 이하를 나타낼 경우에는 그 종목에 대해 매수를 하셔도 됩니다. 심리선이 25% 이하라는 것은 사람들의 심리가 바닥을 나타냈다는 것입니다. 즉, 사람들이 심리가 매우 낮은 상태로 매수를 하여도 그다지 무리가 없는 시점인 것을 나타냅니다.

투자심리선이 75% 이상을 나타낼 경우에는 그 종목에 대한 강력한 매도신호입니다. 심리선이 75%라는 것은 과열권의 진입을 의미하며, 매수하려는 투자자들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매수하려고 하는 사람이 많은데 매도를 하다니 이상한 이야기죠? 그것은 과열권, 즉 누구나 매수하려고 할 정도로 인기가 높을 때 빨리 팔아서 이익을 실현하라는 의미가 있습니다.

매수하려는 사람이 없고 매도하려고 하는 사람만 많다면 그 주식은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하락이겠죠.

투자자들의 심리는 그렇게 변하고, 그것에 따라 심리 선도 변합니다.

그럼, 자신의 보유종목에 대해서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답이 나오겠죠?

이제 심리선이 실전 투자에서는 어떻게 활용되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심리선을 이용한 매매기법

심리선을 이용한 매매기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심리선은 보조지표이기 때문에 정확한 매수와 매도 타이밍보다는 적당한 시기를 판단하는 것으로 활용됩니다. 그럼, 우선 심리선을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2일 중에서 상승일수가 9일이면 투자심리선은 75%가 되고 일반적으로 투자심리도가 75% 이상일 때의 시장 상황은 과열 상태로 판단하여 매도시점이 됩니다. 반대로 25% 이하일 경우에는 바닥권으로 보아 매입 시점이 됩니다.

그러나 반드시 12일을 기준으로 할 필요는 없습니다. 최근에 많이 사용하는 것이 10일을 기준으로 사용하여 해석하는 방법입니다. 그럼 10일 기준으로 사용하는 심리선은 어떻게 판단할까요?

심리선의 10일 기준 활용 방법
-투자심리선이 20% 이하를 나타낼 경우 -> 매수시점
-투자심리선이 80% 이상을 나타낼 경우 -> 매도시점

10일을 기준으로 한다면 80%와 20% 기준으로 삼게 됩니다. 이것은 시장상황의 과열이나 침체를 나타내는 지표이며 장기적인 매매 시기 포착보다는 단기적인 매매 시기 포착에 사용됩니다.

최근에는 12일 기준뿐만 아니라 10일 기준으로도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심리선에 사용되는 기준일수는 12일, 10일이 기본적으로 사용되는데, 이전에 토요일까지 시장이 열리던 때에는 한 주일의 거래일수가 6일이었고, 요즈음의 경우는 5일이 되기 때문에 최근의 상황에서는 10일을 기준으로 사용하는 것이 시장 상황에 더 부합하게 됩니다.

그럼, 실제 차트로 심리선이 작용하는 방법을 알아보겠습니다.

차트를 보면 매수보다는 매도의 경우에서 신호의 오류가 많이 발생합니다.

단기적인 관점에서는 매매신호가 정확하지만 실제 매도신호를 보여준 후에 약간의 조정을 보입니다. 조정 후에는 추가적인 상승을 이어가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상세장에서는 과열양상이 빚어지기 때문입니다.

하락 시의 매수신호 역시 대형주가 아닌 중 소형주의 경우 거짓 신호를 나타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주가 심리선 지표는 하나의 참고자료로 활용하기에는 유용하지만 심리선 하나에 의존한 매매는 실패의 확률이 상당히 높으므로 다른 지표들과 혼용해서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입니다. 하지만, 단기적인 시장의 과열 양상을 나타내는 데는 탁월한 지표입니다.

한번 정리해 볼까요

  • 심리선은 단기적인 시장심리를 나타내는 데 탁월한 지표다.
  • 그러나 중기적인 매매판단에는 실패의 확률이 높다.
  • 상승장에서는 매도신호가 나타나며 하락장에서는 매수신호의 오류가 더 커지는 데 이는 시장에 대한 공포감과 기대감이 작용한 결과이다.
  • 심리선의 12일 기준 활용법
  • 투자심리선이 25% 이하를 나타낼 경우 -> 매수시점
  • 투자심리선이 75% 이상을 나타낼 경우 -> 매도시점
  • 심리선의 10일 기준 활용법
  • 투자심리선이 20% 이하를 나타낼 경우 -> 매수시점
  • 투자심리선이 80% 이상을 나타낼 경우 -> 매도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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