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은 어떤 종목의 주가가 빠질대로 빠져서 거래 급감 현상이 나타나고 더 이상 팔자 물량도 나오지 않는 상황에서 장기간 횡보하는 종목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이런 종목은 시장의 관심에서 벗어나 있어 팔려고도 사려고도하는 사람들이 없는 상태에서 투자자의 인내심을 잃게 만드는 종목들입니다.
그런데 이런 종목들 중 갑자기 거래가 급증하며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하는 경우가 있죠?
이럴 경우 어떻게 해석해야 하는지에 대해서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주가 바닥권에서 일어나는 대량 거래의 비밀
바닥권에서의 거래급증은 매우 중요한 시그널입니다. 주가 바닥권에서(평행 추세로 횡보 중이거나, 저점을 높여가고 있는 종목) 대량 거래가 터진 주식은 일단 경계 정보를 발송시켜야 합니다. 이때 대량 거래에 대한 해석 방법은 두 가지로 나뉠 수 있습니다. 우선 바닥권에서 거래량이 견조하게 증가하다가 갑자기 전봇대가 서듯이 대량 거래가 터진 후 주가가 힘을 못 쓰는 경우, 이와 같은 상황은 갑작스러운 매도 물량이 터져 매수세력이 실패하는 모습이거나 매집세력이 대량으로 물량을 팔고 이탈할 때 생기는 현상이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합니다.
따라서 대량 거래가 터진 이후 다음날(주봉상으로는 다음주)부터 주가가 힘을 못 쓰고 밀리거나, 약한 모습을 보이면 일단 주식을 매도하는 것이 정석입니다.
위 종목은 대세하락을 시작해서 현재 시점까지 하락을 지속하고 있는 중입니다. 바닥권에서의 대량 거래 이후 눌림목이 아니라 추가 하락을 하며 저점을 낮춰가고 있는 모습이죠. 이것은 일봉상으로도 그대로 적용되는 사항이며 단발성 대량 거래가 터진 후 주가가 하락세를 보인다면(특히, 이전 저점을 붕괴하며 하락할 경우) 이런 종목은 매도 또 매도해야 하는 것입니다. 반면, 주가 상승 초기 또는 중기에 대량 거래가 터진 후 주가가 별로 안 빠지거나(역시 이전에 50%, 61.8%의 눌림폭에 대해서 말씀드렸죠?) 상승하기 시작할 때는 대량의 매집세력이 등장했음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으므로 적극적인 매수 관점이 유효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주가의 바닥권에서 거래가 급증할 경우, 그 주식은 비싸진다고 인식하며, 반대로 상투권에서 대량 거래가 터진 경우는 적극적인 매도시기로 인식합니다. 하지만 바닥권에서 한번의 대량 거래로 주가가 곧바로 상승하는 경우는 드물고 추가적인 거래 증가가 발생한 이후에야 상승으로 전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장기간 거래량의 변화가 없는 종목을 선택하라
주가가 횡보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거래 역시 이전 최저치로 급감하며 이 주식을 팔고자 하는 매도세력이 소진되고 있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종목이 정말 바닥권에 와 있는가, 어디가 바닥인가 헷갈리시는 분들은 거래량의 최저치 수준 급감과 함께 5주 이동평균선과 더불어 20주 이동평균선이 하락세를 멈추고 수평으로 돌아서는 가로 판단하시면 됩니다.
이와 같이 거래량 이동평균선의 방향전환과(하락->횡보) 거래량의 최저 수준 급감은 하락 추세에서 계속됐던 매도로 더 이상 현재의 가격대에서 팔고자 하는 매도자가 존재하지 않으며 주가의 추세적인 하락이 멈춰지고 있음을 대변해 주기 때문입니다.
이제 남은 일은 이 종목에서 누가 관심을 가지고 대량으로 매집을 시작해 주느냐 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매집의 과정은 거래량의 변화로 포착할 수 있습니다. 위의 차트에서도 알 수 있듯이 어느 순간부터 거래량이 다시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이전에 보지 못했던 대량의 거래가 발생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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